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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2

자이가이스트와 집짓기 (11) 드디어 우리 대지에 시스템 비계가 설치됐다. 이 공정 전에 씰과 토대목 설치 과정이 있었는데 제가 좀 바빠 소개드리지 못하는 사이, 시스템 비계가 설치되다 보니 당황스런 상황이다. 씰과 토대목 설치하실때는 귀띔을 받아 아침에 오신 분들께 이틀 동안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드렸는데 이번엔 산타처럼 휘리릭 왔다 가셔서 뵙지도 못한 것이 아쉽다. 2024. 1. 24.
XiGEIST 자이가이스트 그래! 차라리 대기업이 나서는 편이! 얼마전 자신을 믿어 달라던 건축업자가 건설경기가 좀 살아나니 1년이나 견적을 맞추고 있다는 말을 하며, 계속 끌어오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버렸다. 충격같은 건 없다. 원래 건축하는 족속들의 종특이니. 우리나라 소규모 건설 업계는 신용도 자존심도, 자긍심 무엇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협작과 사기 브로커의 난장판이다. 그 잘나간다는 **건축회사도 3년만에 이유도 모른채 도산한다. 나름 머리 좀 쓴 공법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짓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렇게 알려진 곳을 찾다보니 본사는 망했고, 지사들이 명맥을 유지하는 웃긴 모습, 개가 서 있는데 머리가 뭉개진 팔다리만 허우적되는 그걸 뭐라고 정의해야하나? 맨날 집짓는 것을 컴퓨터 조립에 비유한다(어디서 무얼 갔다 비교해) 물론 컴퓨터 조립 기술만 .. 202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