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에 관심이 없었다.
있는 하드로 충분했으니까..
nas를 쓰면서, 8tb라는 황당한(? ^^) 용량을 쓰게 되면서, 자료를 찾아보게 됐다.
우선 레이드부터 논해야겠다.
나처럼 레이드가 필요치 않다는 사람은 계속 읽고, 레이드가 아직 신기한 사람은 볼 필요가 없는 얘기다.
레이드는 개인적으로 위험한(?) 시스템이다. ^^;
위험성을 제거하려면 스트라이프(맞나? 하도 오래 전에 써봐서.. 찾아보기 귀찮네)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그 비용은?? ^^
개인한테 오~ 하고 감탄을 부르는 게.. 두 개를 동시에 써서 속도를 올리는 거..뿐인데, 이게 풀리거나 한쪽이 뻑이나면;;;??
그걸 방지하려면 그때부터 패리티 역할을 하는 하드를 추가 하거나, 미러링 하드를 추가하는데.. 결국 백업을 하나 더 두는 거랑 별차이가..없다.
물론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인데, 개인이 중요한 자료가 8tb가 될 일이 있나?
그 외에는 여러 하드를 하나의 하드로 묶어 넓은 운동장을 만들고 만족스러워할 뭐 그런거...
개인적으론 8tb도 충분한 운동장이라.. 필요 없다는 거다.
아~ 기업이라고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아주 유용하고 필요성이 높은 시스템이지..
여기까지 얘기하고 나면,
나스용 전용하드라는 분류가 있을 수 있나?
외국자료를 뒤져보니 레드 하드 구입자 중에서 오히려 관련 기능을 꺼버릴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결국 레드 하드는 다른 하드에 비해 레이드를 위해 시간 에러 복구에 한계를 걸어 놓은 건데..
이게 레이드를 안쓰는 사람들에겐.. ^^ 오히려 마이너스란 얘기가..
백번 양보해서 필요하면 기능을 켜면 된다.
이런 제조사의 상술에 우리는 4~5만원을 더 지불한다는 거다. ^^
그리고 6tb 까진 몰라도 8tb 부터는 WD 가 WD 가 아닌 HGST라는 거다. ^^
말이 필요없이 사진 한 장 투척 ^^
짜잔~
같은 라인인 WD 6tb와 닮았는가? HGST와 닮았는가? ^^
그렇다 헬륨가스 주입은 HGST 기술이다. 그리고 HGST는 WD 이 인수했다..
결국 8tb는 HGST 에 라벨을 레드라고 찍은 거라고 유추하는 게 많이 이상하진 않겠지?? ^^
암튼 레이드를 쓰지 않는 내 경우는 .. ^^
제조사 마케팅에 휘둘려야 할 이유가 없다.
물론 나중에 내가 8tb짜리 레드를 써 볼 기회가 오면 이번에 산 거랑 비교를 해 보면 좋겠지.
외관뿐만 아니라 펨웨어 셋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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