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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Network/Synology NAS

[NAS를 배워보자] NAS 왜 Synology-시놀로지 인가? 4편

by 사라진루팡 2023. 4. 7.

시놀로지는 나도 안쓰는 서든 파티를 결합 시켜 변신 로봇처럼 특이한 머신을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자주 쓰는,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영상 모으고 관리하기(개인 영화관), 데이터를 다운 받는 다운스테이션, 사진을 관리할 수 있는 "픽쳐 스테이션", 그리고 음악을 관리하는 오디오 스테이션 정도로 강의를 할까한다.

 

그럼 첫번째로 시놀로지의 운영체제 DSM을 살펴보자.

 

시놀로지 DSM 메인화면이다.

윈도우와 유사하다.

 

당연히 그런 것이 둘다 GUI를 채택하여 아이콘을 누르면 1차 명령이 실행되고 그안에서 무언가를 하면 2차, 3차 명령이 수행되는 방식이므로 비슷한 거다.

 

맨 오른쪽 아래는 다른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가렸다. 

서버 형태의 디바이스는 멀티 유저 체제 이므로 보안이 생명이다.

 

맨 우측 위를 보자.

대화, 사람, 모니터링, 찾기 모양이 있다.

 

대화 표시는 유저와 디바이스(가지고 계시는 시놀로지)가 서로 알아야할 내용을 주고 받는데,

예를 들면 "마스터가 메모리를 확장하셨는데, 그것이 정품이 아니라....정품을 권한다", 라든가 "지시하신 ooo 데이터를 다운 받는 걸 완료했다"

 

사람 모양은

시스템(시놀로지)에 로그아웃, 시시템 종료 등 물리적에 가까운 명령을 내린다. 서버 형태는 모니터가 없는게 자연스러우니까.

 

모니터 모양은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 하는 거라 뭐... 돋보기 표시는 어디서나 도움말 기능 찾기다.

 

그러나 뭘 알아야 찾으라 명령을 하지. ^^


제1강 미디어 서버 만들기

시놀로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사랑받는 기능중 하나다.

이것 때문에 나스를 사시는 분이 대부분이다.

예전 서버 시절에도 영상과 음악 등 미디어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서버가 별도로 있었는데, 기능이 고려할 것이 많고 라이센스가 많이 필요하여 충돌이 잦은지라..그리고 그 땐 회선 속도가 느려, 그걸 서버쪽에서원활히 돌아가도록 해야 했다.

 

그럼 나스의 미디어 서버 기능은 괜찮을까?

 

설치를 해보자

잠깐! 여기서 좌절을 하는데 윈도우처럼 막 설치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나스중에는 진짜 서버에서 사용하는 도커라는 가상 운영체제에 설치를 하는 것과 본체에 바로 설치하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그럼 시놀로지는 어떤가? 이쯤에서 말씀 드리면 시놀로지는 서버와 차이가 없을 정도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그냥 본체에 설치는 많이들 해보셨을테니 잘 아시리라 생각하고,

도커만 설명 하겠다. GUI방식에서 무언가를 설치하면 하나의 폴더에 파일을 옮기고 끝나는 것이 아닌 레지스터리에 등록을 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 흔적(?)을 많이 남긴다.

 

그건 사용에도, 나중에 삭제에도 관여를 해 garbage(쓰레기)를 남긴다. 그래서 뭘 자꾸 깔았다 지우면 시스템이 쓰레기에 묻혀 느려지는거다.

 

그런데 도커란 본체를 카피해 놓은거다. 여기에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지우고 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하지만 다른 점.

도커를 한꺼번에 날리면?? 본 시시템은 그대로고 쓰레기 더미인 도커만 삭제된다.

우와~ 좋네.

좋다. 그러나 삭제하지 않을 프로그램을 여기에 설치하면 함께 날아간다는 것이 단점이다.

아~ 그러면 도커는 어떻게 되는가?

도커는 다른 프로그램처럼 다시 설치하면 새 도커가 다시 생긴다.

 

이해는 됐을거고, 선택은 유저 몫이다.

 

미디어 서버라고 했지만 사실 동영상, 음악과 사진 등이 제거된 순수히 영상쪽에 특화된

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오호 비디오 스테이션이라 유저가 원하는 딱 그걸지도 ^^

 

그러나 ~ 스테이션이라는 건 시놀로지에선 그것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음을 뜻한다.

비디오 스테이션 완성 모습 #1
비디오 스테이션 완성 모습 #2

아마, 타인의 것이라도.. 자신의 것이라면 더더욱 "비디오 스테이션의 완성(?) 모습을 공개하기 어려워 이런 강좌는 별로 없나 보다.

 

설치는 별거 없다, 설치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자동 설치되는데. 그냥 멋진 가게를 하나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된다. 아무 것도 없는 덜렁 가게만.

 

1번째 사진을 보면 가려지지 않은 곳이 자동으로 만들어 지는 비디오 가게다.

네모난 박스로 가려 놓은 건  주인이 인테리어와 서비스할 물건들을 구분해 놓은 거다.

 

2번째 사진을 보면 물건들이 모자이크지만 볼만하게 그럴 듯 차려진 완성된 비디오 가게를 보고 있는 것 같을 거다.

 

말했듯 처음 설치를 누르고 설치가 끝나면 버튼이 열기로 바뀐다.

 

열기로 들어가면 아무 것도 없는 그럴 듯한 빈 가게가 만들어졌는데, 머리 돌아 가는 분들은 뭘 해야하는지 금방 알거다. 가게를 물건으로 채워야 한다.

 

그럼 물건을 막 들여놓으면 될까?

 

시놀로지는 그렇게 허접한 가게를 제공하지 않는다.

 

만들어진 가게에는 자료의 구분 "동영상", "TV쇼","직접촬영한 영상물","기타" 등으로 구분해놨다.

 

아마 그 이유를 알게되면 이것만으로도 시놀로지를 구매할 지도 모른다.

많은 사용자중에서도 대강 물건을 채울줄만 알지 세세한 정리 방법은 모르는 이가 많다.

 

구분은 사용자 자유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세계에는 세계 거의 모든영상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가, 음 정확히는 DB(데이터 베이스-Data Base)가 존재하고 유,무료로 그것을 서비스하고 있음을 모르는 이가 많다.

 

**DB, I**B, W**q 등 몇 곳이 있는데, 역사가 깊은 I**B는 무료가 아니고, 후발 주자인**DB도 일정 조건을 갖춰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가게를 꾸며 보자

1. 나눌 섹션을 정해서 네이밍한다.

2. 나눠진 이름들과 맞는 데이터가 있는 폴더와 매칭 시킨다.

3. 매칭 시킨 것이 공공의 데이터면 앞서 말한 데이터 서비스를 적용시킨다. 자료가 많을 수록 오래 걸리지만 각 작품에대한 거대한 정보들이 매칭되어 매핑된다.

4. 공공 데이터가 아닌 경우 유저가 직접 써넣는다.

 

이렇게 하고 나면 멋진 나만의 비디오 영화관이 생긴다.

 

멋지고 그럴 듯하다.

 

예전에 웬 선배가 "몇 십년을 모아온 거라고, 내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어 자신이 알고 있는 최신의 방식은 이것인데, 인덱싱이 안되니 작품수가 많아 질 수록 부담이 된다며,  같은 교육에 룸메이트로 배정받은 게 행운이라며 DVD+CD 수백장을 꺼내는데... 뭐라해야하나 ..

 

고민 하는데, 더 좋은 방법이 내게는 있을 곳 같으니 부담 갖지 말고 알려달라" 하는 말씀에

그땐 생소하던 스마트폰을 꺼내 당시에는 개인 서버에 비슷하게 구축해 놓은 DB를 보더니....... 좌절하는 게 아니라 이런 게 있을 줄 알았다시며 자세히 물으시던데 지금처럼 nas라는 디바이스가 대중화되고 미디어서버 셋팅도 100배는 쉬어졌으니 이젠 퇴직 하셨겠지만 쓰고 계셨으면 싶다.

 

마지막으로 놀랄 기능

미디어 서버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모든 서버가 그렇겠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는 유저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보이지도 인식되어서도 안된다. 그래서 이름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인 것이다.

 

그렇다면 비디오 서버에서 가장 골칫 거리는 무엇인가?

그렇다 원활하게 영상이 끊김 없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버도 등급이 있고 몇 유저가 동시에 써도 된다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영상이란 게 예민해서, 회선 상태와 영상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엇 때문에, 영상의 플레이 질 때문이다. 다른 데이터는 다오기만 하면 되지만 영상데이터는 싱크조차 맞아야 정상 범주에서 트랜스퍼(송신)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런데 시놀로지는 이 어려운 조건을 되도록 완벽하게 서비스하려고 한다.

무슨 소린가하면 서버가 트랜스코딩을 지원한다는 거다.

"트랜스코딩" 어려운 용어 또 등장!

어려울 것 없다, 사용자(유저)가 서버에 어떤 영상을 요청하면 서버는 영상을 보내기전 요청하는 유저의 디바이스가 무엇인지 판단하여 그에 적정한 영상을 송출한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 기기마다 적정한 영상이라는 게 따로 있다는 건가? 그렇다. 답은 디바이스의 화면에 좌우된다. 크기와 단순히 크기 뿐 아닌 해상도를 고려하여 영상 소스를 줄여도 된다 판단하면 영상데이터를 줄여 송신해도 유저는 똑같지만 다른 영상을 받게 되는데, 주고 받는 영상데이터가 적다면 끊길 확률은 대폭 줄어든다. 이 기술을 트랜스코딩이라고 하고 비디오 스테이션이 지원한다. 대단하지 않은가?

 

물론 수신하는 유저 디바이스도 트랜스 코딩을 지원하면 더 정확할 수 있는데, 만약 지원하지 않아도 입수된 자료를 기반으로 트랜스코딩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유저가 트랜스코딩을 거부하면 원본 그대로를 송출한다. 회선이 좋다면 모를까 작은 화면으로 원본(4
K)를 송신받으면 뚝뚝 끊겨 감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를 감수하겠다면 말이다.

 

그래서 Plex같은 유명 비디오 플레이 플랫폼에서도 트랜스코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쯤에서 개인 비디오 가게, 개인 영화관 만들기 강좌를 마친다.

 

다음 번엔 자료 모으는 법에 대해서도 언급해 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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