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목 Finch, 2021
개봉 2021. 11. 5.
장르 SF/드라마/모험
국가 영국, 미국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포스터에서 보듯, 강아지, 로봇.
폐허로 망가져버린 지구....
그 황폐하고 위험한 공간엔 보이는 생명체라곤 반려견 한 마리.
그리고 이제 막 완성한 AI(인공지능) 로봇(제프) 한 세트! (사람 같은 제프와 강아지 같은 듀이)
오존층 파괴로 집 앞만 나가도 자외선 지수를 걱정해야 하는 환경!
밖에 서는 자외선 때문에 그냥 철판에 옥수수를 쏟기만 해도 팝콘이 되어버리고, 일상처럼 토네이도가 덮쳐오는 세상.
그런 것을 웃으며 받아들이고, 캠핑카(?) 집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는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개발자(전직 개발 연구원)가 로봇을 만든 이유는 생명체인 반려견이 너무 소중해 그걸 지키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로봇은 강아지를 돌보는 일에만 집중하지 않고, 많은 일에 호기심을 보이고 뭐든 도우려고 한다.
아.. 물론 막 완성된 로봇이 그런 일을 첨부터 잘 할리는 없었다.
우리가 느끼기에, 첨부터 자신을 창조한 아빠 같은 핀치를 사랑해서, 그 핀치를 돕고만 싶었던 것 같다.
AI지만 사람의 좋은 점만 학습한 로봇은 인간보다 낫다.
핀치가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은 배가 고프면 사람을 죽인다. 그런데 난 겁쟁이처럼 비겁해졌다."
과거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구할 때,
어느 모녀의 죽음을 숨어 모른 척했을 때를 회상하며, 그때 아이가 메고 있던 분홍색 가방에서 구해온 강아지였기에 더 소중했는지도..
강아지와 로봇에게 희망을 보여주려 떠나는 길에서, 사랑과 우정(?) 같은 값진 감정들을 그들에게서 배운다.
둘이 시작한 여정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만든 로봇.
그 로봇은 엉뚱하지만 사람보다 더 착한 천사다.
많은 감상을 쓰고 싶다.
하지만 이런 영화는 스포가 될까 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좋은 영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따뜻함이 남는 영화!
재미와 감동이 버무려져 최고의 무엇이 되는 작품!
여가 시간에 그 시간을 채워주는 영화도 좋지만... 시간을 내서 봐도 아깝지 않을 영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우린 모두 같은 얘길 했다.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자막 이야기
작품의 영향력이 컸던지, 영화는 유통되자마자... 여러 포맷으로 나와 있다.
우리도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보고 자막도 함께 유통될 것 같아 이 번 작품은 제작 준비를 하지 않았고, 예상대로였다.
우린 4K, 즉 2160p 화질로 감상했고, 자막은 애* TV라는 곳에서 만들었는지 특이한 이름으로 작품과 함께 유통되니 영화를 구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같이 구하셨을 거다.
자막은 언급한 화질에 맞추어 감상하면 싱크가 조금도 밀리거나 당겨지지 않고 맞춤복처럼 잘 맞는다.
그래도 혹시 못 구하시는 분들은 같은 방법으로 해(?) 놨으니, 선택은 알아서 하실 것.
이 작품은 별점을 더 주고 싶다 ^^
별점 : ★★★★★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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