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홈쇼핑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왔다.
식재료나 과일 등을 초음파로 세척하는 건데..
오..
특히 포도, 딸기, 각종 샐러드에 들어가는 야채까지 속 속 들이 세척해 주는 게 마음에 든다.
근데 문제는 가격.. 넘사벽이다.
저런 가격을 주고 살 수는 없다.
신랑에게 전화. ^^
설명을 쭈욱 하니, 잠시 후 같은 물건은 없는데, 비슷한 물건은 있단다.
남편의 설명을 듣고 구매 결정
가격은 1/3이지만 이건 따뜻한 온수까지 ^^
물론 모양은 가정용으로 나온 것처럼 예쁘게 생기진 않았지만.. 그런 건 안 따진다.
야채 모드, 과일 모드라고 코스가 따로 있지만..
그건 그냥 자기들이 만들어 낸 거다.
잘 세척되는 거, 세척이 좀 힘든 거를 감으로 대략 맞추면 된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모두 스테인리스로 깔끔
뚜껑 비닐은 색이 예쁘길래 그냥 놔뒀다.
안 쪽에 세척 대상을 담는 세척 망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가정 전용 식자재 세척기가 아니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디자인은 없지만,
물을 채우고,
세척 대상물을 망에 넣고,
세척시간을 세팅한 후, 작동시키면 된다.
모자란 것 같으면 한 번 더 돌리면 되고 ^^
다 쓴 후에 저 밸브를 풀어 세척에 쓰인 물과 이물질 등을 싱크대에 호스로 내보내면 된다.
아주 만족스럽다.
각종 과일을 껍질째로 먹을 수 있고,
씻기 힘든 야채(깻잎, 상추, 몸에 좋다는 브로콜리도) 색이 달라진다
잔류 농약까지 씻긴다니..
만족 스런 쇼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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