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전기톱에는 1도 관심이 없었다.
테이블쏘야 자재 재단에 필수적이므로 반듯이 있어야만 하지만,
산에 벌목을 할 것도 아니고,
그게 우리한테 뭐 필요해??
가끔 나무를 정리할 때 도끼 쓰다가 "전기톱이면 좀 더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
그런데 우리가 이 녀석에 주목한 이유는 배터리다.
5.0AH.
우와.
건축이 직업이 아니라 대부분의 공구는 공구에 함께 오는 기본 배터리뿐이다.
따로 준비해 둘려해도 값이 장난이 아닌지라...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초소형은 아니지만 여자라도 두 손으로 꼭 잡기 좋은 크기의 체인 쏘다.
무게도 얼마 안 나가지만 20V의 XR이 찍힌 좋은 녀석이다.
개봉해 보니,
중앙 부분에(빨간 네모 박스) 안에 5.0ah 배터리 ^^
기분이 슬며시 좋아진다.
우리 물건의 구입 가격을 논하는 걸 싫어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번에는 역시 직접적인 언급은 빼고, 가격 때문에 샀다는 거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공구 중 DEWALT 것이 몇 개 있다. 다들 코드리스, 브러시리스.
특히 많이 쓰일 것이 아무래도 매거진 스크류 건이 내벽을 세울 때 오랜 시간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배터리가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5.0ah 배터리 가격에 체인 쏘(전기톱)가 나온 게 우리 눈에 띈 것.
당장 사고 싶었지만 자국민한테만 팔려는 요량. 주문이 안된다.
그래서 기술을 동원하여 아메리카인으로 변신 ^^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새벽 늦은 시간?? 빠른 시간이 맞나?? ^^
여하튼 구매에 성공!!
구매가 많아서 판매를 마감하고 일괄 배송해주는 통에 거의 3주 만에 미국에서 배송을 받을 수 있었고, 코로나 여파로 선박 물류가 적체되어 항구에서 한 달 반 대기, 순번대로 배에서 2달을 보낸 후 어제서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더욱 마음에 든다.
날이 조금 짧다 뿐인게 오히려 우리같이 가끔씩 쓰는 사람에겐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체인 상태도 고급지고, 오일 통에 채워두면 체인 쏘의 윤활유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체인의 텐션을 조절할 수 있고
고급기에 갖춰져 있는 기능이 대부분 장착되어 있다.
모든 게 만족스럽다.
그렇지 않아도 대지에 드룹 나무가 많아 작년에 우리가 베어 냈는데도 또 울창해졌던데, 대지 정리를 조만간 할 계획인데 아주 유용할 듯싶다.
그리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작은 토임 정리에도 이 만한게 없을 것 같아,
처음엔 배터리를 보고 산 녀석이, 보면 볼수록 맘에 든다.
여러 곳에서 잘 쓰일 듯싶다.
가족들이 조심하며 잘 써야지.. 항상 자동 공구는 안전하게 조심히 사용토록 주의에 또 주의를 언급하고 있다.
나홀로소송,컴퓨터,예비건축주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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