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그냥 많이 보는 편이라 블로그에 포스팅하려, 카다로그를 만들어 두고 포스팅은 두 번째인 것 같다.
바쁘기도 하고,
건축을 준비중이라 그쪽으로 치중된 까닥인데,
넷플릭스에서 간만에 괜찮은 영화가 나와 포스팅한다.
음양사-청아집
2020/12/25일 개봉
액션, 드라마, 판타지, 미스터리, SF
런닝 타임 : 2시간 12분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상. 봉인된 요물이 깨어나고, 법사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괴이한 일이 끊이지 않는 천도성. 음과 양의 균형이 삼라만상의 이치일지니, 바야흐로 음양사가 활약할 시대가 왔도다.
제작 국가 : 중국
출연 배우 등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단순히 포스터만 봐서는 일본풍인 것만 같은데, 중국에서 만든 영화다. 중국어로 나오며 넷플릭스가 늘 그렇듯 서비스하는 국가의 언어 모두가 포함되어 있다.
솔직히 넷플릭스가 만든 영화나 드라마가 생산해 내는 것에 비해 좀 타율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특이 영화쪽은 기존 영화 시장을 따라가기엔 2% 부족한 거 같다.
단지 장점이라면 기존틀에 비해 표현이 파격적이며, 자유롭고 사실적이라는 것은 해당 분야를 발전 시키고 있다 높이 평가한다.
첫 화면 시작이 스케일이 크며,
이무긴가 하는데, 잠시후 재앙의 뱀이라 설명한다. 우리나라로 한다면 이무기가 아닐까.
첫 화면부터 어설프고 과장된 중국 CG를 잘 정돈하여 과하지 않고 영상미 좋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약간 뻔하다.
사부가 재앙의 뱀을 막으며 죽고, 그걸 여태껏 지키기 위해...
잘 나가는(?) 법사 문파 4개가. 때마다 합공을 해 재앙의 뱀을 봉인 시켜 왔는데 이번에도 봉인이 필요해 네개 문파가 힘을 합쳐 재봉인을 해야한다는 스토리.
포스터가 실 주인공보다 훨씬 멋지게 나왔다는 거. 특히 여주인공들(홍콩 시절엔 미인이 많았는데 요즘에 중국에 뭔 일이 있나?).
약간 제갈공명 스타일?
늘 그렇 듯 이런 캐릭터가 문무에 다 출중하고, 추리력과 감또한 좋다.
동서양이 모두 그렇 듯, 여자들만의 문파가 빠질 수도 빠져서도 안되겠지.
법사들의 엄숙한 분위기에서 코믹 코드가 간간히 나오는데, 여법사는 때마다 해법 아닌 해법을 내놓음으로써 스토리를 꼬여 들어가게 한다.
누가 범인인지는 처음부터 압축되기 때문에 그걸 스토리에 메인으로 두진 않았다.
눈썰미가 좋다면 초반에 알아 보겠지만 반전, 진짜 메인 스토리는 숨겨져 있다.
CG는 닥터 스트레인저를모방하다 시피했고,
수호신은 독창적이다.
우리나라도 다 아는 네 방위의 신물들 청룡, 주작, 백호, 현무는 동양에서는 공통적으로 다 쓰이는 거니 어색함 없이 어울린다.
웅장하고 복잡한 CG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정리된 영상미.
시공간을 법술로서 이어나가 로맨스의 전개를 풀어 나가는 드라마. 하얀 설원과 그에 어울리는 CG가 깨끗하다.
한 번쯤 볼만한 중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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