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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자재] 단열재 일체형 조립식 패널

by 사라진루팡 2021. 6. 2.

H빔을 골조로 결정하면서,

 

벽체를 어떤 것으로 하나, 생각을 했다.

 

이 제품을 본사와 협의까지 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쉽게 결정하는 것이 "샌드위치 패널"이다.

 

장점

 

1. 가격이 착하다.

2. 시공이 상대적으로 쉽다.

3. 단열 성능이 좋다.

 


단점으로는

1. 싼 티 난다.

2. 주로 ESP는데 결국은 압축 스티로폼이다.

3. 건축법상 단열 기준을 맞춰야 하면 두께가 두꺼워져 내부 공간이 줄어든다.

4. 공정이 외장재+샌드위치 패널+내장재를 거쳐야 한다.

 


외장재와 단열재, 내장제가 합쳐져 있음

단열재 일체형 조립식 패널

 

장점으로

1. 한 번의 시공으로 세 가지 공정이 한꺼번에 끝난다.

2.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단점으로

1. 가격이 사악한 수준을 넘어 악독하다.

2. 시공을 맡기면 그도 비싸다.

 


자 알겠지 ^^

 

아주 비싼 자재로 

우리는 직접 시공을 결정하고, 비싼 가격을 시공 노임을 절약하는 것으로 메꿀 생각이었다.

본사 측과 협의한 가격은 3500만 원 선 (단열재 142) 그 회사에서 나오는 가장 두꺼운 모델...

우린 중부 1 지역이라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다. 열관류율이 그 제품만이 건축법 기준을 충족한다.

 

그런데, 

건축사를 통해 정확한 물량을 산출하고, 정확한 자재비를 지불하려고 견적을 요청해도 답이 없다.

 

몇 달만에 나타난 직원은,

자기 직원들이 착오를 일으키고, 자재 가격도 그 사이 올라 5천 후반대..

부가가치세까지 포함하면 6천이 넘어간다며... 미팅 내내 죄송하단 소리만...

 

이 회사도 관급공사에서 비싼 자재를 선뜻 사주므로 개인 공사에 납품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다른 자재 사란다... 허.. 참..

공공기관이 국민을 본의 아니게 코너로 모는 상황이 된다.

맨 왼쪽이 선택하려던 벽체

다들 철강값 상승을 핑계로 "때는 이때다"하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

고객과의 신의나 그 딴 건 없다. 건축 현장은 이런 게 다반사다.

 

비슷한 자재...

그러니까, 단열재와 외장재를 결합한 자재들을 많이 좀 만들었으면 하는데, 시장엔 많지 않다.

 

다른 복합 자재를 검토 중이다.

 

몇몇 개가 눈에 들어오는데 시간 내어 본사랑 접촉을 해봐야겠지만 코로나가 정리가 돼야 하는 시기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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