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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direct purchase/Occidental Goods

등산 캠핑 여행 다용도 칼 구입

by 사라진루팡 2021. 10. 30.

 

칼 뒷면

우리 가족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캠핑⛺시에는 용도에 맞는 칼이 있어 불편함을 못 느끼고,

타프에 주로 쓰는 캠핑용 로프는 미리 적정한 크기로 재단은 물론 매듭까지 세팅해 놓았기 때문에 칼로 무얼 자를 일이 없다.

칼은 윗면

그런데 칼은 왜 샀을까?

예전에는 스위스 출장 갔을 때,  직접 사 온 빅토리아 녹스...
짝퉁도 많은 빨간색 다용도 칼.
그때도 쓸데없이 많은 용도의 복잡하고 두꺼운 모델이 아닌 다섯 개 안쪽의 적당히 큰 칼을 차에 두고 다녔는데 가끔씩 정말 요긴하게 썼다.

칼과 칼집 #1

그런데 자주 안쓰다보니
지난 여행에 칼이 필요해서야 없다는 걸 알게 됐고, 실제로 빅토리아 녹스 같은 칼보다 필요한 기능이 있는 깔끔한 스타일을 하나 장만해둬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아마존에서 우연히 생각과 맞는 칼을 구입했다.

칼을 접어 위면에서 본 모습

우리가 생각한 칼의 용도는
1. 단순한 자르기 용도 - 길 필요는 없다.
2. 펴졌을 때 접히지 않게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
3. 톱날 모양은 톱으로는 못 쓴다. 생선 비늘을 긁어낸다던가 등 긁어내는 용도가 가끔씩 필요하다.
4. 바다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 캠핑용 로프로 묶어 주고 그 끝을 잡아 안전을 지켜주는데 그때 재단해 놓은 로프를 안 가져가 현장에서 로프를 재단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로프는 잘 잘리지 않기 때문에 로프 재단용 커터가 필요하다. 잡아당기는 형태여야 힘을 단번에 집중할 수 있다.
5. 마지막으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차 창을 부숴야 할 경우 한쪽 모서리를 치도록 비상 용도가 있다면 필요 용도는 다 갖춘 셈이다.

칼집과 뒷면

위 사진을 보면
칼 손잡이 맨 아랫부분에 5번 용도가 장착되어 있는 게 잘 보인다.

그리고 허리에 차는 클립이 있는데, 우리가 헌터도 아니고 ^^ 평소 소지할 일은 없다고 봐야 하기에 있던 없던 상관없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으로 볼 수 있듯
1번 기본 칼 기능과  3번 긁개 기능이 우리가 원하던 형태대로 있다. 2번 안전장치는 칼 등에 크게 보이시지?
칼 안쪽을 찍지 않은 건. 얇은 금속이고 날을 고정 장치가 어두운 색에 안쪽에 있어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길래 그냥 안 찍었다.

세로로 대각선 지지가 되고 안전장치를 일부러 다른 손으로 젖혀야 칼 날이 접힌다.

이 기능은 거의 기본 기능이기에 요즘 칼엔 전부 있다 봐도 좋다.

 


4번 기능이 관건이었는데,

손잡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대각선 로프가 딱 들어갈 공간이 로프 커터다.

그 공간 맨 끝에 칼날이 있어 로프를 넣어 힘 있게 잡아당겨 사용하는 건데,  다른 건 다 테스트해 봤는데- 칼날이 무디면 보유하고 있는 전동 칼갈이로 날을 세우려 했는데 A4용지를 세로로 그으면 깨끗이 잘리니 너무 예리하지도 무디지도 않는 적당한 날 세움이 만족스럽다.

혹시 만족스럽지 않은 사용자가 있을까 봐 하얀색 작은 숯돌이 하나 들어 있다.

우리도 하얀 숯돌은 처음 보는데,
날 세울 일도 없거니와  전동 칼갈이가 있어 쓸 일은 없어 검은색이나 회색 흔한 숯돌이 아닌 흰색이 예뻐서(?) 그냥 수집품으로 ^^

어쨌든 사진으로 보고 구입한 칼이라 어떨까 했는데 만족스러운 녀석이 배송돼 흡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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