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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Housing

나는 왜.. 단독주택을 꿈꾸는가~#1

by 사라진루팡 2009. 8. 26.

택지를 분양받아 계약하고, 대금을 결재하여 나간지가.. 벌써 2년이 다되어 간다.

흠.. 정말 엊그제 같다는 얘기가 실감나는.. ^^*

두 해쯤을.. 그저 허덕이며 대금 갚는 것에만 매달린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결국, 계획하고는 많이 달라졌지만, 몇 개월 후면 내 명의의 대지가 생긴다.

비록 몇 평 안되는 작은 땅이지만, 단독주택을 짓기 위한 터전..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또.. 아파트를 하나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3년 전쯤 아파트를 구입할 때만 해도, 그 아파트에서 7-8년쯤은 살 줄 알았다.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전세) 내 집은 임대를 놓은 상태지만,

왜 진작,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분양받아 있는 택지 공고를 보기 전까진.. 택지는 내 경제력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내 인생에 가장 커다란 모험과 무리를 각오하고 일을 벌였고, 어찌어찌.. 버텨오고 있다..

처음 계획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서, 택지 값으로 하고, 모자라는 것은 융자를 받아서 커버한 후에

지금 전세금을 빼서, 서른 평즈음의 마당있는 집을 짓고 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을 선물하고 싶었다

너무 단순하고 소박한 생각 ^^

지금 계획은.. ㅋㅋㅋ .. 뭐.. 한 오십평쯤 되는 이층이나 삼층집을 지을까 고민중이다 ^^;;

복권이 맞은 것도 아니고(난 복권을 사지 않는다), 별다른 경제적 변화도 없다..

오히려 계획과 달리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서, 대규모(?) 융자에 따른 이자로 더욱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집을 짓는 계획은 오히려 커져버렸다.. ^^;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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