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설계를 맡고 있는 설계팀에서 연락이 왔다.
지금 한창 실시 설계중이다.
왜 세라믹 사이딩을 외장재로 결정하셨는지를 물었다.
난..
초짜 건축주다보니.. 흰색 계열에 마감이 깔끔했으면 하는데,
주변 관련 종사자에게 들으니 스타코 플렉스를 할꺼면 세라믹사이딩이 어떠냐는 추천을 받고 제안을 드려 봤을 뿐이라고, 설계사님은 어떤 것을 제안하냐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스타코가 더 깔끔하시다 생각하시면서 어떤 점에서 의사를 바꾼거냐고 묻기에..
벽체 OSB 위에 타이백을 붙이고,
그 위에 레인스크린 버그스크린을 시공한 후에.. 메쉬 마감을 하고 스타코 플렉스를 뿌릴 생각이었는데..
OSB가 수축팽창이 심하다고.. 세라믹 사이딩을 추천해주시더라~
그랬더니..
단층 단독주택이니까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냥 타이백 위에 와이어메쉬를 붙이고.. 스타코 플렉스를 뿌려도 된단다.
그래도 되냐 했더니..
여태 그렇게 공사했어도 문제 없었다.. 여기서 문제..
이걸 내가 다음날 유명 카페(?) 게시판에 이렇게 해도 문제 없냐 물은 게 ^^;;
아주 누가 그러더냐~ 라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문제는 그 게시판 첫번째 댓글자가 설계사님으로 추정된다는 거다. ㅜㅜ
아.. 미안해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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