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목 The Policeman’s Lineage, 2020
개봉 2022.01.05
장르 범죄/드라마
국가 한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9분
경찰의 기준이 뒤집어진다!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슈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의 팀에 어느 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가 투입된다.
강윤이 특별한 수사 방식을 오픈하며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감찰 경찰임을 알게 되고
민재는 강윤을 둘러싼 숨겨진 경찰 조직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감시당하는 경찰과 감시하는 경찰의 색다른 팀워크!
의심을 놓을 수도, 임무를 버릴 수도 없다!
감시당하는 경찰과 감시하는 경찰의 색다른 팀워크가 기대되는 영화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광역수사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감찰 소속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의 추적을 그린다.
<경관의 피>는 신념이 다른 두 경찰이 하나의 팀으로 만나 서로를 의심하면서 펼쳐지는 팽팽한 관계의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압도적인 검거 실적을 자랑하는 광역수사대의 에이스 경찰. ‘박강윤’
그의 신념은 ‘범죄 추적은 어떠한 경우에도 위법이 될 수 없다’는 것
범죄자 검거를 최우선으로 삼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불법도 개의치 않는 과정을 비밀에 부치는 ‘박강윤’에 의심은 거세지고,
‘최민재’가 ‘박강윤’의 비리를 파헤치는 임무를 받아 그에게 접근한다.
‘최민재’는 ‘범죄 수사는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 스탠더드 경찰로, 의심의 눈초리로 감시하기 시작한다.
무서울 것이 없는 경찰 ‘박강윤’과, 그를 감시하기 위해 언더커버 임무를 시작한 경찰 ‘최민재’가 한 팀으로 만나 수사를 시작하며 영화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심이 교차하며 생기는 묘한 긴장감, 그리고 그 긴장감을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로 완성시키는 두 배우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우식은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기생충>(2019) 이후 처음으로 <경관의 피>를 선택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최우식이 맡은 ‘최민재’는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비밀을 알기 위해 상사를 감시하게 된 역할인데, 여기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그려질 수도 있는 시나리오다.
광역수사대는 각 도경에 설치되어 있는 기획수사팀이다.
경찰 쪽은 마약, 강력, 일반 수사, 사이버 디지털 수사, 지식 범죄 경제 수사 등 세분화되어 있다.
요즘처럼 경찰이 세 파트로 나뉜 국가 수사청 내에는 더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화됐다.
검찰과 국정원이 손을 떼기로 한 수사들도 인수받아 자리 잡느라 바쁘다.
경찰은 -> 지방경찰청에서, 도경찰청으로 바뀌었다. 자치경찰 때문이다.
실제 광역 수사대는 광역시 이상, 도단위까지 광역으로 수사하는 기관이다. 피의자나 피해자가 넓게 분포하고 전문적이기보다 조직적인 범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펼친다.
영화에서는 상위 1% 범죄자들을 수사하기 위해 직접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는 ‘박강윤’과 ‘최민재’의 모습을 통해, 기존의 범죄 영화에서 보지 못한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다.
선과 악, 합법과 위법
위험한 경계에 선 경찰을 통해 느끼는 낯선 카타르시스
범죄자 검거를 위해 선과 악, 합법과 위법 사이의 위험한 경계에 선 두 경찰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낸 영화다. 이것은 연출자의 의도를 묻지 않아도 수사 현장에서 벌써부터 이탈이 나오고 있다.
요즘 이슈화가 된 '통신자료 조회'부터 수사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그러면 수사는 갈 길을 잃는다.
물론 제한 없는 열차는 폭주 기관파가 되기에 수사 기관과 인권기관과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이 영화는 위험한 경계에 선 두 경찰의 이야기가 범죄 수사극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이처럼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선 두 경찰의 쫀쫀한 이야기가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언더커버 : 범죄조직에 잡입 하는 경찰
감찰 : 경찰이 정당한 업무수행을 하는지 감시하는 경찰
별점 : ★★★☆(세 개 반)
데이터 부족으로 추천 영화 없음.
명절에 영화를 즐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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