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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ness&Exercise

감기모드를 탈출중

by 사라진루팡 2009. 9. 29.
며칠.. 사무실.. 최씨 아줌마가 옮겨준 것으로 추정되는 목감기로 고생을 했다..

뭐 신종플루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별로 걱정이 되지 않은 건.. 최씨 아줌마 증세랑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나.. ~

암튼, 목요일부터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히고, 몸에 힘이 쭈욱 빠지더니..

정말 간만에 감기를 앓아본다.

내 감기 스타일은 두가지다. 약을 안 먹고 버틸만큼의 수준으로 일주일 정도만에 회복되는 것 하나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한 사나흘을 꼼짝도 못할 정도로 앓고 몸무게가 한 4-5킬로 빠지는 것 하나..

후자는 2004년쯤에 마지막으로 앓아본 것 같고, 대부분은 약없이도 잘 낫는 편이다.

감기에 잘 안걸리는 체질이기도 하고..

가족이 생기고 나서는 내가 감기에 걸려서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이 문제다..

결국 내가 다 나을 때쯤에, 가족 모두가 감염되고 말았다 ㅜㅜ 뎅장..

운동도 지난 주 목요일부터 쉬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반복했는데.. 몸무게는 변화가 없다.

감기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열량내는 음식을 먹어줘야할 것 같아서, 각종 기름진 음식을 먹어댔더니.. 효과가 좀 있는 가 보다. 물론, 집에서 해준~ 특제 감기약(파뿌리, 생강, 배, 토종꿀 등으로 우려낸)이 금방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오늘부터는.. 아침 조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근데.. 간만에 뛰어서 그러나? 코스를 다 돌 무렵부터 왼쪽 무릅부분에 통증이 온다.. ^^

흠... 너무 쉰 건가~ 슬슬 제 컨디션으로 돌아가야지..

그나저나.. 울 둥이 녀석까지 감기모드인 것 같은데..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래도.. 여전히 씩씩하다~ 왜 갑자기.. 빵을 많이 사주나 싶은 지.. 열심히 먹는다 ^^*

얼른 많이 먹고 건강해져라.. 둥둥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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